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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작성하는 개봉기로 에어팟 2세대를 다루려고 한다. 

2 세대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1세대 보다 배터리가 살짝 더 오래간다고 하지만, 디자인도 그대로 사용하고, 노이즈 캔슬링은 제공하지 않는다.

2 세대고 무선 충전도 지원해서 한 번 사봤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무선 이어폰은 여러 개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보스 사운드프리 : https://thdev.net/788

 

[개봉기] 보스 사운드스포츠 프리(Bose Soundsport Free) 개봉기

노이즈 캔슬링 QC30에 이어 새로운 보스를 업어왔다 QC30은 여름에 쓰기엔 땀 때문에 불편함이 있다. 보스 노이즈 캔슬링 QC-30 리뷰 보러가기 그래서 구입한 보스 사운드 스포츠 프리 벌써 구입한지 3개월 지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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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버드 : 아직 개봉기는 안 썼지만 가지곤 있다

넥밴드 형태의 QC 30 : https://thdev.net/752

- 가장 오래 쓴 제품이고, 최근 29만 원에 새 걸로 교체도 했다.(1년 이 넘은 제품은 일정 비용을 들여 교체 만 가능하다)

 

보스의 노이즈 캔슬링 QC30 개봉기 및 간단 후기

QC 30에 개봉기를 작성합니다. 벌써 사용한 지는 3개월도 넘었지만 이제야 개봉기를 작성합니다. QC 30은 Bose에서 나온 넥밴드 형태의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입니다. QC30은 보스의 음질을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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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QC 35 : 아직 개봉기는 쓰지 않았다.

이어폰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긴 하지만 칫솔 모양의 에어팟을 한번 구입해봤으니 개봉기도 작성한다.

 

음질은

음질 체크하는 기기는 따로 가지고 있지 않으니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다.

보스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음을 잘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보스 제품만 4개를 가지고 있다. 대신 가지고 있는 무선 이어폰들은 살짝 둔탁한 감이 있다.

 

그에 비해 에어팟은 생각보다 좋은데, 가격비로 따지면 선 있는 애플 이어폰보다 상당히 고가이다. 무선충전 케이스만 5만 원가량 더 비싸니 저렴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좋은 음질을 내주고 있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다. 다만 살짝 가벼운 느낌과 저음이 강하지 않은 건 명확하다.

 

개봉기

애플 박스를 개봉해보자.

애플은 심플하게 딱 매뉴얼과 본체, 케이블을 제공하기에 이 에어팟도 그렇다.

에어팟이 전면에 배치되어있다. 1세대 박스가 사실 다를 게 없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차이를 알 수 없다.

 

 

에어팟의 모델명이 2 개로 구분되어있다. A2031과 A2032로 분리되어있는데 필자의 제품은 A2031로 확인 가능하였다

실제 기기 확인하는 방법
- 에어팟과 아이폰(아이패드) 연결 상태에서 설정 > 일반 > 정보 > 에어팟에서 확인 가능

이번 에어팟은
- 일반 충전기(케이블 충전) + 2세대
- 무선 충전 + 케이블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와 2세대 에어팟

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다. 무선 충전 케이스 구입 시 1세대 제품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 이 가격만 9만 9천 원이다.

절대 저렴하지 않다... 굳이 무선 충전 쓰자고 9만 9천 원에 케이스 구입할 필요는 또 없고, 2세대 구입 시에도 24만 9천 원에 무선충전 + 에어팟을 구입하지 않고, 별도 구입하더라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

첨부터 무선 충전이 가능한 에어팟을 구입하지 않거나, 굳이 무선 충전이 필요치 않으면 19만 9천 원에 일반 모델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연결은 당연하게도 다양하게 가능한데 애플 제품 말고 안드로이드 제품들과도 연결은 가능하다.

애플 제품들은 뚜껑만 열어도 패드와 아이폰에서 바로 확인과 연결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는 블루투스 설정에서 직접 기기를 찾아 연결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열면 언제나 보이는 디자인 by apple in California가 눈에 띈다.

이 종이 박스에는 매뉴얼과 약관이 간략하게 포함되어있다.

 

 

매뉴얼을 걷어 내면 본체가 보인다. 본체는 작은 박스에 들어있다.

필자가 위에서 나열한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들이 있는데 이동하기 용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사실 에어팟이 최고다.

 

보스는 너무 큰 박스에 담겨있어 주머니에 넣기엔 편하지 않고, 픽셀 버드는 양쪽을 이어주는 케이블이 존재하기에 또 완전 편하지 않다.
비교는 2부에서 해보도록 하겠다.

에어팟 1세대 케이스와 2세대 케이스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저 조그마한 불이다.

충전 중에 불이 잠깐 들어왔다가 사라지고, 블루투스 연결 대기 중에도 저 불이 깜박거린다.

 

 

아쉽게도 USB-C 세상에 USB-A 타입 케이블과 라이트닝 케이블을 제공한다.

맥북도 USB-C 밖에 제공하지 않으면서 굳이 USB-A to 라이트닝이라니... 결국 USB-C는 별도의 돈을 들여 케이블 구입이 필요하다.

참고로 C-Lighting 케이블은 2만 5천 원의 금액에 판매 중이고, 아마존에서는 18달러에 판매 중이다.

https://www.apple.com/kr/shop/product/MQGJ2FE/A/usb-c-lightning-%EC%BC%80%EC%9D%B4%EB%B8%941m?fnode=97

 

USB-C-Lightning 케이블(1m)

USB-C-Lightning 케이블을 사용하면 Lightning 커넥터가 있는 iPhone, iPad 또는 iPod을 USB-C 또는 Thunderbolt 3(USB-C) 지원 Mac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 apple.com에서 구입하세요.

www.apple.com

저렴하지 않은 가격임은 분명하다. 좀 더 잘 챙겨주는 애플이면 좋겠다...

 

 

본체는 이렇게 생겼는데, 필름에 잘 감싸져있다. 근데 이 필름을 뜯어서 그런지 먼지가 자작자작 잘 붙어서 더러운 에어팟 케이스로 찍혔다.

 

 

살짝 먼지는 많이 붙어있는데 이렇게 초록색으로 배터리 상태를 알려준다.

필자는 사실 2주 전에 박스 받아놓고 오늘에서야 개봉을 했다. 그사이 충전을 한 적은 없었는데 배터리가 95%를 가리키고 있었다.

보통 새 제품은 80% 정도 충전되어있는데 이 녀석은 배터리가 거의 95%인 상태로 계속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쓰다 보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질 테니... 일단은 만족

 

충전 케이스 하단에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장치도 그대로 있다.

 

 

에어팟 케이스 오픈 시 블루투스 대기가 즉시 일어난다. 다른 기기랑 연결하고 싶다면 뒷면의 버튼을 눌러 조절해야 한다.

에어팟 생김새는 애플 이어폰이나 에어팟 1세대와 동일하게 생겼다.

1세대는 살짝 터치해야 시리를 부를 수 있었는데 2세대는 이어폰 낀 상태로 그냥 시리를 부를 수 있다고 하는데, 오케이 구글도 집에서만 쓰는데 밖에서 쓸 일은 크게 없어 보인다.

 

 

케이스 오픈 상태에서 아이폰을 보면 이렇게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연결을 눌러주면 즉시 블루투스와 연결이 가능하다.

 

 

연결되고 나면 배터리 상태를 케이스와 에어팟 모두 확인 가능하다.

현재 상태로 배터리 케이스 95%, 에어팟 100%를 나타내고 있다.

보스 제품들은 전원을 키면 배터리 상태를 즉시 음성을 통해 읽어준다. 에어팟은 딱히 읽어주지는 않고, 아이폰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마무리

애플 에어팟 개봉기를 간단하게 작성해보았다. 대부분 보스만 쓰는 필자에게 에어팟은 평범한 음질을 제공해주었다.

나쁘지는 않아서 무난하게 들을 수 있었다.  오픈형이라서 지하철에서 듣기엔 밖에 소음이 너무 잘 들어오긴 한다. 이건 노이즈 캔슬링이 아닌 보스 사운드 프리도 동일했다. 좀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시끄러운 지하철에서는 큰 기대는 없다.

다음 글에서 다른 이어폰들과 가볍게 비교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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