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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Pro 구입기

 익스펜시스와 아마존을 기웃거리다가 드디어 iPad Pro 판매 중인걸 확인하였습니다. 홍콩에서 판매중인 제품으로 골드 색상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아마존에서 $100 비싸게 판매하는 개인 판매자를 통해 하루전날 미리 주문해뒀는데 다행히 배송 전이라 취소 요청하여, 환불 해준다는 메일을 받고 다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32 GB 제품으로 가격은 익스펜시스에서 구입한 128GB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환불 받아서 다행입니다.(배송전 환불)


 익스펜시스에서 구입한 iPad는 광저우 페덱스를 거쳐 다음날 오전 통관이 완료되어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페덱스의 경우 오전 11시 이전에 통과한 제품은 당일 바로 발송을 해주고, 11시 이후가 넘은 통관의 경우 다음날 배송을 해주더군요.

 * 추가로 페덱스 창고과 광저우에 있어서 바로 한국으로 배송되지 않아, 중국에서 구매하는것을 제외하면 1일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일본에서 페덱스로 주문시)


iPad 스마트 키보드 리뷰 : http://thdev.net/649


iPad Pro의 장단점

 iPad Pro만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기존의 iPad와 크게 다를 점은 없습니다. 액정이 커지고, 사운드가 4방향에서 서라운드로 플레이 되어 깔끔한 사운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제가 가지고 있는 Nexus 9과 iPad Pro와 비교해보았습니다. iPad의 기존 사운드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좋은 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1. 사운드

 Apple의 설명으로는 기존 iPad Air 제품의 사운드에 비해서 3배 이상 사운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번 사운드는 제 귀로 직접 들어뵈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알루미늄 바디를 울리는 소리가 가득했지만 iPad Pro는 4방향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로 인해 좀 더 웅장한 느낌입니다. 

 이름 Nexus 9과 비교해보았습니다. iPad를 그간 사용하면서 사운드를 들을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음질은 안좋았으니깐요. 이제 영화를 보더라도 괜찮은 사운드를 통해 들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운드 비교

 * 소니 A5100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입니다.

Nexus 9 사운드


iPad Pro 사운드

 주관적으론 iPad Pro는 아직 Nexus 9에 비해서 사운드가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2. 크기 & 무게

 iPad Pro는 12.9인치의 제품으로 2732x2048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맥북 프로 13인치랑은 0.4인치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무게는 713g입니다. 과거 iPad 1 세대의 3G 모델보다 가볍습니다. 뭐 LTE 버전도 10g 더 무거울 뿐 과거 iPad 1 세대의 제품보다 갑볍죠. 엄청난 발전입니다.

 거기에 두께 역시 6.9mm 이니.. 크기에 비해서 무겁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3. 활용성

 활용성은 iPad Pro만 가지고는 논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부가 서비스인 Apple 펜과 키보드를 구입하여야 활용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로썬 기존 iPad Air에 비해서 무겁고 큰 액정을 가진 테블릿입니다. 다만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해서 영화를 볼때는 아주 유용해보입니다.

 특히 저는 심슨 가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액정이 넓어진 만큼 화면에 뿌려지는 화면이 넓어서 빠르게 게임을 처리할 수 있더군요.


키보드에 대한 활용성

 키보드의 경우 맥북의 대체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팬도 없는 iPad Pro가 활용도가 높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MS Office 제품군도 모두 iPad 용으로 잘 만들어진 상태로써 문서 작업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키보드 가격이.. 엄청 납니다. 22만원이고, 미국에서 살 경우 $169입니다. 그런데 개인이 판매중인데 거의 20만원이 넘습니다.(ebay), iPad Pro의 풋셋을 만들기 위해서는 키보드가 필요한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애플제품에도 드디어 펜이 들어갔습니다. 삼성의 펜과는 다릅니다. 충전도해야하고, 별도 구매까지 해야합니다. 삼성의 노트 시리즈에 들어가있는 간단한 펜과는 차이가 큽니다.

 일단 설명으로 봐서는 애플의 펜도 삼성의 펜과 같은 기본적인 동작은 다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Air 로시작하는 부분을 제외하구요) 애플 팬에는 라이트닝을 통해서 충전할 수 있도록 라이트닝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냥 연결하면 되고, 15초 충전에 30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역시나 가격.. 가격은 129,000원입니다. 



iPad Pro vs iPad Air 2

 iPad Pro와  iPad Air 2의 성능을 간단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아래 제품은 모두 4:3의 제품입니다. iPad Pro는 크기만 커진것이 아닌 메모리 용량도 늘었습니다.  이미 iOS 9에서 메모리 4GB 지원이 확인된 상태였었죠.


 원래 Nexus의 두께는 두꺼웠죠. 8mm에 가깝고, iPad Pro는 저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얇습니다. iPad Air 2가 6.1mm이니 오히려 두껍게 느껴집니다.

 

 iPad Pro

 iPad Air 2

 Nexus 9

 색상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블랙, 루나 화이트, 샌드로

 무게(Wi-Fi)

 713g

 437g

 425g

 무게(LTE)

 723g

 444g

 436g

 두께 6.9mm

 6.1mm

 7.95mm

 크기

 12.9인치

 9.7인치

 8.9인치

 해상도

 2732x2048

 2048x1536

 2048x1536

 칩

 A9X, M9 모션 보조 프로세서

 A8X, M8 모션 보조 프로세서

 64-비트 NVIDIA Tegra K1 듀얼 Denver @ 2.3GHz

 메모리

 4GB

 2GB

 2GB

 저장소

 32GB, 128GB

 16GB, 64GB, 128GB

 16GB, 32GB



iPad Pro와 iPad Air 2의 개봉기

 이미 개봉해버린 iPad Air 2와 iPad Pro의 개봉기를 같이 작성합니다. 최근에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2개 제품입니다.

 박스만 봐서는 iPad Air인지 iPad Pro인지 알 수 없습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박스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얇음을 강조하는 이번 iPad 제품군입니다.



 이제 비교가 됩니다. 위에는 iPad Air이고 아래는 iPad Pro 입니다. 박스만 봐도 크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가 좀 얇아 졌습니다. iPad Pro는 커진 액정에 따라 내부 구성품 정리 방식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금색의 제품을 구입하면서 사실 박스만 놓고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사진상으로 이게 큰지 작은지 단독으로는 알수 없으니깐요.


 2 제품을 주요 부분만 같이 보겠습니다.



 iPad Pro입니다. 정말 큽니다. 그냥 봐도 큽니다. 맥북 프로 13인치랑 비슷한 이 iPad 다만 박스는 조금 작습니다. 이 광활한 액정 하단에 터치 ID가 적용된 홈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카메라 입니다. 이 카메라는 120만 화소로 72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iPad Air와 동일하며, 고속 연사 모드 촬영도 가능합니다.



구성품

 iPad Air와 iPad Pro 의 구성품입니다. 박스가 커진 만큼 라이트닝 케이블도 길어 보입니다. 구성품 자체는 동일합니다. 박스에는 보증서와 기타 문서가 들어있고,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중국식의 3발 모양의 충전기입니다. 여기서 사용하려면 돼지코가 필요하겠죠.


 라이트닝 케이블은 둥글게 둥글게를 하고 돌려져 있습니다. 케이블도 기존보다 길어보입니다.



iPad Pro

 iPad Pro의 전체 이미지입니다. 언제나 그랫듯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iPad를 국내에서 샀을 경우엔 투명한 필름이였는데 이 iPad Pro는 반투명한 필름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하단에는 박스에서 들어내기 쉽도록 하기 위한 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금색을 볼 수 있습니다. 광활한 금색의 향연입니다. (원래 검정으로 살려고 했으나, 익스펜시스에 검정이 입고가 안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언제 될지 알 수 없다고 하여 그냥 금색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비닐 포장은 뭐 기존 iPad 들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iPad만 윤곽되어 있습니다. 전 비닐을 그냥 다 벗기지 않고, 하단만 벗깁니다. 언제나 그랫듯.. 하단만 벗기고 iPad 를 꺼냅니다.


 액정이 큰만큼 애플로고가 작아보입니다. iPad Pro의 애플 부팅 화면입니다.


 iOS 9.1이 반겨줍니다. Hola...


 변한점이 하나 있습니다. 키보드가 넓어졌습니다. 그냥 넓어진게 아니라 왼쪽을 보시면 tab, shift 버튼 등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숫자 키가 붙었습니다. 

 한영 전환버튼이 추가되는 위치가 기존 iPad와는 다르게 맨 왼쪽에 붙더군요. 이상하게 이런거 위치 변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죠... 액정이 커진만큼 키보드에 더 많은 버튼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실제 맥북 키보드만큼의 버튼들이 붙은 느낌입니다.


 뭐 다른 셋팅은 iOS 9이니깐 그것과 비슷합니다.



iPad Air 2와 iPad Pro

 iPad Air 2와 iPad Pro의 비교사진입니다. 왼쪽 하단에 놓고 찍었더니 이만큼 크기 차이가 납니다. 두께도 0.8mm 차이밖에 나지 않는 2 제품입니다. 사실 생김새는 똑같습니다.

 애플 펜이나, 스마트 키보드가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액정만 크게 키운 iPad Pro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펜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쓸만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iPad Air에 4채널 스피커 내장할 수 있는 공간만 만든다면, iPad Pro가 굳이 필요치는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스피커의 위치도 달라졌습니다. 스피커의 위치만 봐도 iPad Air에 비해서 엄청 커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ad Pro는 이런 스피커가 위쪽에도 똑같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4채널의 서라운드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돌려도 동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일 써보니.. 이 스피커 손으로 잡으면 양쪽이 막힙니다. 하단을 잡을 경우에는 막힌다고 봐야겠죠. 위치 자체가 손에 딱 잡히는 위치입니다. 가운데를 잡으면 괜찮겠죠.


 뒷면입니다. iPad Pro에 쏙 올라갑니다. 뒷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똑같습니다. 크게 다를 부분이 많지 않죠. 애플로고도동일하고, 카메라에 전원 위치까지 동일합니다. 사운드 볼륨 조절 버튼의 위치도 동일합니다. 사운드 볼륨 조절이 이 크기에 비해서 사실 좀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 크기에 비해서 불편하죠.


 이건 기존에 찍어둔 Nexus 9과 iPad Air 2의 비교사진입니다. 2개의 제품은 4:3이고, 액정이 Nexus 9이 약 1인치 작습니다.


 후면입니다.



마무리

 iPad Pro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iPad Air로 하던 것보다 좋은 점은 역시 사운드 부분입니다. 사운드가 4방향 모두 나오니 좋습니다. 다만 .. 너무 커서 오히려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액정이 큰만큼 손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최대한 늘려도 액정 한가운데 닫지 않습니다.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조절을 해야 하나 크다보니 떨어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냥 2손으로 바닥에 두고 터치를 하는게 더 편할 정도입니다. 일단은 액정이 크니깐요. 세로로 하더라도 큽니다. 세로로 할 경우에는 기존 iPad Air 의 가로 모드와 사이즈가 비슷해서 좀 덜하겠습니다. 그런데 게임은 가로모드가 많다는 점이...


 쨌든 몇일 사용해보니 커진 액정에 비해서 무게가 무겁지 않다는 점이 좋습니다. iPad 1세대를 생각하면 액정은 2배 커졌고, 무게는 비슷한 무게이니깐요.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이젠 iPad Pro만으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애플 팬슬과 키보드를 사면, 굳이 노트북이 필요치 않을것 같습니다. MS Office 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문서 편집은 어렵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맥용 MS Office 보다 완성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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