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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쿼드비트 1과 쿼드비트 2를 사용하다가 "뱅엔울룹슨 A8"을 선물 받았습니다. 오픈형 이어폰 중에서 가장 좋은 음질을 내준다는 A8이라고합니다. 제가 처음 이 이어폰을 알게된게 고등학교때였는데 벌써 10년전이군요. 10년동안 가격차이가 조금 커졌습니다. 오히려 10년전이 저렴했던것 같군요. 최근에는 아이폰 전용 A8 모델도 출시하였는데 이 제품의 가격이 A8보다는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 A8이 들려주는 음악의 느낌과 A8에 대해서 적어보는 글입니다. 이런건 주관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사용하던 커널형 이어폰 3개의 느낌을 함께 작성해봤습니다.


A8 구매처 및 AS기간?

 A8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구조가 변경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는데. 지금은 면세점 또는 국내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뱅엔울룹슨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벌크(직수입)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입하는 곳에 따라서 AS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3년의 AS기간이 보증되고, 면세점은 2년의 AS기간이 보증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사용하던 이어폰들

 소니의 커널 이어폰 : 구매한지 거의 2년이 되어서인지 제품모델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당시에 5만원대의 제품으로 A8 전에 사용하던 쿼드비트 보다 좋은 음질을 들려줍니다. 지금 현재는 넥서스 7으로 영화볼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쿼드비트 1 : 쿼드비트 출시때 가격대비 좋은 음질로 정평이 나있는 번들 이어폰입니다. 약 2만원의 가격으로 구입을 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음질은 제가 최근에 사용했던 이어폰 중 최하의 음질을 보여줍니다. 소니 커널 이어폰이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해주지만 커널 이어폰이 제 귀에서는 너무 잘 빠지는군요. 지금은 .. 그냥 굴러다닙니다.

 쿼드비트 2 : 쿼드비트 1의 후속작으로 1보다는 훨씬 좋은 음질을 들려줍니다. 아주 약간? 그냥 처음 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A8을 듣고나서 확실한 차이는 풍부한 음악을 들려주지는 못한다는 점입니다.

 A8 : 쿼드비트 2를 듣다가 바로 A8로 넘어오게되었습니다. A8을 들은 첫 소감은 "와~~"였습니다. 배경음악이 잘 들렸으면 하는 저여서 그 배경음악을 잘 잡아주는 이어폰이였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떤 음악에 대해서 비교를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A8

 사진은 딱한장만 찍었습니다. A8과 A8 케이스, A8 케이스는 가격에 비해서 너무 형편없습니다. 잘 못 보관했다가는 연결 부분이 딱 나가기 좋은 품질입니다.

 A8의 구성품은 설명서, 이어폰 캡 2세트, 케이스, 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A8은 보시는 것처럼 귀에 걸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어서 왼쪽과 오른쪽이 딱 구분되어 있습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귀 걸이 부분이 위아래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귀에 편하게 착용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안경쓰신 분이 불편하다고 했는데 저는 불편한지 모르겠더군요. 저 귀에 거는 부분 때문에 이어폰 무게 자체가 가볍게 느껴지고, 귀에서 빠지던 커널이어폰과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거기에 풍부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완전 좋았습니다.


마무리

 벌써 10년도 전에 이 이어폰을 처음알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색상도 함께 판매되고 있더군요. 노란색, 흰색 제품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용 컨트롤러가 달린 제품도 별도로 판매되구요.

 막귀라는게 있더군요. "음질이 좋은지 나쁜지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귀" 라고 정의되어 있던데. 저는 막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좋은 음악을 들어보지 못했기에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좋겠어? 라고 생각하고 듣는다면 일단은 그런 편견을 버리고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은 것같습니다. 차이를 못느낄 수 있지만 한번 들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막귀는 익숙함 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익숙해지면 그 차이는 느끼지 못하니깐요. 매일 같은걸로 소리를 들으면 그 차이는 잊혀저 버립니다. 이건 익숙해지기에 당연한것 같습니다.

 이상 A8에대해서 허접하게 리뷰 작성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앨범이 나오면 그 앨범 전체를 듣는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사보다는 음악의 배경음악을 듣고 노래를 고르는걸 더 좋아합니다. 나이가 조금씩 먹어가니 가사도 조금씩 듣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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