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거려 보는 글이다. 10년 차 안드로이드 개발자이다. 다양한 회사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해 보면서 충분히 좋은 경험을 해보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좋은 코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류도 많았고, 부족한 부분이 여실 없이 드러나는 코드이다. 그런 코드들 덕분에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수많은 오픈소스와 다른 좋은 분들의 코드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건 아직 1/10이라고 생각하니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중간이라고 나 스스로를 평가한다. 스스로 중간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넘치고, 내가 부족하더라도 남들에게 경험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반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날 너무..
드디어 2세대 에어팟 프로가 나왔다. 1세대는 정말 잘 썼다. 이어폰 이것저것 많이 쓰다가 다 처분하고 에어팟 1세대만 썼었으니깐 구글의 픽셀 버즈도 있었지만 페어링 문제로 인해 쓰지도 못했다. 보스 이어버드도 있었지만 에어팟에 비해 들고 다니기 불편했고, 자연스럽게 에어팟 프로만 썼다. 잠시 써볼까해서 구매한 낫띵 이어원도 있었는데 바람 불면 바람소리가 그대로 들어오는 문제가 있었다. 바람 소리가 들어오니 이건 이어폰으로써의 가치가 없었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확실히 좋은 음질을 보여준다. 기존 1세대와 직접적인 비교를 해보면 바로 차이를 느끼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원래 그런 음질이었으니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이번 에어팟 프로는 고음에서 튀는..
QC 35 2세대를 쓰다가 보스 700을 구입하였다. 노캔 성능은 비슷했지만 조금 더 가볍게 느껴 저 편하다. QC 35와 디자인 적인 차이 말곤 사실 없다. 블루투스 5.0 지원, 음악 재생 20시간 가능, USB-C 타입 제공이다. USB-C 타입 제공이 가장 큰 장점이다. QC35의 다음 세대는 QC 45이다. 가격은 보스 700이 좀 더 비싸긴 하다. 최저가 기준 41만 원, QC45는 35만 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한다. 보스 700 간단 개봉 보스 700 헤드폰은 11 단계의 노캔을 제공한다. 그리고 터치도 지원하는데 사실 잘 쓰지는 않는다. 케이스에는 간단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충전기와 3.5 케이블을 추가로 제공한다. 본체의 전체 모습 측면에 버튼이 3개 제공된다. 새로운 기기는 블루투스 연결..
올해는 픽셀 7과 픽셀 워치가 공개되었다. 소문만 많던 픽셀 워치가 드디어 출시는 되었는데 최근 인수한 핏빗을 기반하고 있다. 내부적인 심박, 운동 수치 기록 등을 모두 핏빗 앱을 기반하고 있다. 물론 다른 어플들도 설치해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은 크기에 비해 액정이 작다는 점? 이걸 제외하면 디자인적으론 이뻐 보인다. 한국에선 스트랩을 직구해야 하지만 쓸만하다. 충전도 빠르고, 왼쪽엔 애플 워치를 오른쪽엔 픽셀 워치를 착용하고 있는데 수면 체크도 비슷하게 동작하고 있고, 심박도 잘 동작한다. 생각보다 배터리는 오래간다. 하루 한번 충전하는데, 같은 시간 애플 워치와 비교하면 배터리는 30% 더 빠른 소모를 한다. 심박은 24시간 계속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꽉 끼게 차고 있다면 나중에 화상을 입을 수 있..
아이패드 키보드 참 많이 써봤는데 드디어 타이핑이 괜찮은 매직 키보드를 구입한 지 1년 만에 리뷰 작성한다. 아이패드 프로 버전 이후로는 줄곳 키보드를 함께 사용했었는데 대부분이 바닥치는 느낌의 타격감을 가졌다. 그러다 보니 잘 쓰지도 않았고, 많이 누워있어 각도 조절도 어려웠다. 이번 매직 키보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백라이트도 있고,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다만 무게가 상당하다. 아이패드 12 프로와 함께 들고 다면 1킬로가 넘어가는데, 맥북 에어를 선택하는편이 좋다고 생각된다. 어차피 아이패드 12 프로도 M1이고 백라이트가 있는 키보드 역시 기본이니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 키보드들은 아래와 같다. [개봉기] iPad Pro 11 스마트 키보드 아이패드 프로 사용하면서 세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