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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념으로 구입한 Pixel Slate.
내가 이걸 왜 샀을까? 이미 엄청난 악평들로 가득한 Pixel Slate
매우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사봤는데, 무려 50% 가까운 할인에 판매하고,
키보드와 펜까지 무료 제공하는 이 제품을 구입해봤다.
역시나 악평은 이유가 다 있다.
50% 할인 가격이라지만 그냥 재고를 처리하는 느낌의 제품의 간단한 개봉기를 작성한다.
(본 제품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음)
간단한 사용 후기
역시 최근 나온 돈을 더 주고서라도 PixelBook Go를 구입했어야 했다. 가 아주 심플한 결론이다.
태블릿의 역할도 어렵고, 그냥 무거운 키보드와 무거운 본체를 가지고 있다.
무겁기에 1kg 가까운 제품이다.
과거 크롬북을 한번 써본적 있는데,
프로그램 위주
그 당시 보다 훨씬 사용할 수 있는 건 많다.
개발도 가능해졌고(아직 리눅스는 베타라서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Play Store 사용이 가능해 일부 게임, 일부 앱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텔 i5 프로세스 사용으로 그래도 나쁘지 않아야 할 성능은 짜증을 유발할 때도 있다.
노래를 켜두고, 웹 서핑을 할 수 있다. 나쁘지 않다.
(딱 이정도로 활용하기 좋다)
노래를 켜두고, Android Studio를 사용해봤는데, 노래가 끊기고, 느리다.
(사용하기 어렵다)
기대했던 개발가능성에서 한글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해볼 만하다. 정도이다.
하드웨어
하드웨어는 스펙에 비해 있으나 마나다.
그냥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갤럭시 탭을 사는게 효율적이다.
무게는 키보드까지 가지고 다니면 1.2kg 정도다. 액정이 무려 12.3이다.
키보드와 본체를 결합하는건 매우 단단하나, 키보드와 본체를 고정하는 건 천이다 보니 사실상 고정은 의미가 없다.
키감은 아이패드 키보드가 더 좋다. 장점은 불이 들어온다.
(구입한 키보드는 고정이 없는 제품이고, 본체와 고정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그냥 저냥 있으나 마나
Pixel Slate 스펙은?
공식적은 스펙은 다음과 같지만 실 사용에는 저장소와 CPU, 발열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멈추는 현상이 잦다.
액정 : 12.3인치 IPS LCD
해상도 : 2000 x 3000 pixel (150% 정도로 해두고 쓰면 적당)
CPU : 구입 기준 8세대 Intel Core-i5
RAM : 8GB
저장소 : 128GB
무게 : 본체 0.7kg, 키보드 : 486g
배터리 : 48 WHr, 10시간 사용 가능
WiFi 802.11 a/b/g/n/ac 2x2 MIMO, 듀얼밴드
Bluetooth 4.2
지문인식, Titan C 보안 칩
개봉기
직구를 통해 구입한 Pixel Slate 풀 셋트이다.
정가로 구입한다면 150만 원 정도 하지만, 65만 원에 본체, 키보드, 펜까지 구입했다.
가격에 혹해서 구입한 Pixel Slate 개봉기를 시작한다.
생각보다 박스가 너무 크다.
위아래로 두꺼운 형태가 아니라 옆으로 담아뒀다.
박스에는 본체, 케이블, 충전기, 매뉴얼이 다이다.
그러기엔 박스가 너무 크다.
위 사진으로 확인 가능한데 키보드만 하면 딱 적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매우 큰 Pixel Slate
본체와 매뉴얼 박스를 들어내면 충전기와 케이블, USB-C to 3.5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여하튼 박스가 너무 커...
충전기는 USB-C 케이블 탑재가 가능한 형태이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29.3W로 충전하고, 맥북 프로 15인치는 83W를 사용한다.
(맥북 프로 16인치는 96W이다)
아이패드 프로 충전기로 충전은 가능하지만 느려서 그냥 맥북 프로용으로 충전했다.
충전기가 많기에 굳이 꺼내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맥북의 스티커가 들어있듯 Pixel Slate에는 G로고 스티커가 들어있다.
아이패드 11인치와 비교해보면 배젤부터 차이가 크다.
Pixel Slate 스피커는 전면에 장착되어있다.
버튼의 위치를 보자
왼쪽 측면에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한다.
왼쪽/오른쪽 하단에 USB-C 단자가 있는데, 위치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 중일 경우 불도 들어온다.
아래 사진에서 자그마한 동그란 점이 보이는데, 이 부분이 점등 부분이다.
지문인식은 상단에 존재한다.
검지 손가락을 등록해서 사용하면 편하다.
갤럭시 10e와 같은 형태로 등록 가능하다.
이 기기를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크롬 OS는 Google ID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기본 로그인은 Google ID의 PW를 활용한다.
6자리 핀 코드를 추가하고, 지문인식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초 부팅 시에는 PW 또는 6자리 핀코드로 가능하며, 지문 인식은 최초 로그인 이후에만 가능하다.
(보안상)
하단에는 4개의 핀형태를 제공하여 키보드와 연결할 수 있다.
키보드 개봉기
이어서 키보드이다.
키보드는 위에서 적었지만 400g이 넘으며, 본체와 키보드 간 고정이 어렵다.
무릎 위에 올려두고 쓰기에도 이 제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피스 프로는 그래도 고정이 가능한데 이건...
키보드도 거대하고 무게감이 상당하다.
그래도 이 키보드 야간에 불도 들어온다.
정말 펼친 형태가 아래와 같다.
왼쪽에는 터치패드를 포함하고 있고, 동글동글한 형태의 키보드를 볼 수 있다.
오른쪽에는 후면에 부착되는 형태이다.
Pixel Slate는 분명 카메라가 있다. 하지만 키보드 케이스에서는 이 부분을 덮어버린다.
결국 세워놓고 쓰라는 것이다.
이 키보드의 장점은 높이 조절이 자유롭다.
하지만 본체랑 키보드로 이어지는 부분이 힘을 받지 않는다.
그냥저냥 있으나 마나. 심지어 키감도 바닥에 둥둥 치는 느낌이라 아름답지 못하고, 타격감도 별로다.
(특히 침대 위에서는 잘 고정되어서 좋긴 하지만 타격감이 별로다)
그리고 덮어 두엇을 때도 딱히 부착 형태가 아니라 그냥 올려두는 형태다. 이 역시 아쉽다.
참고로 본체와 연결하는 자석 부분은 흡착력이 매우 좋다.
후면을 정말 덮으면 아래와 같이 생겼다.
하단에 G로고는 포인트
정면에서 바라본 키보드와 터치패드
그리고 흰지가 아닌 저 천형태... 그냥 노트북 같은 키보드를 선택했어야 했지만. 그땐 상품이 없었다.
(이 키보드는 불이 들어오지 않는 대신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700g이다.)
불 들어오는 게 더 깔끔해서 구입했지만 이런 점은 아쉽다.
펜
이 펜은 Google Pixelbook과 호환 가능하다.
최초엔 실버 제품만 있었으나, 현재는 Midnight Blue가 있다.
작은 버튼이 하나 있고, 펜촉이 보이는 박스 디자인이다.
매뉴얼이 하나 있지만 패스하고,
본체와 배터리를 함께 제공한다.
충전 형태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이 배터리는 AAAA가 들어간다.
검색하니 1400원 정도에 판매 중이다.
아래와 같이 생겼다. 배터리를 넣어야 동작한다.
별도의 페어링 없이 바로 기기와 사용이 가능하다.
펜 사용 느낌은 펜촉에 달렸는데 그냥 그렇다.
몇 가지 OS?
크롬 OS를 다루지는 않지만 최초 부팅하면 로그인부터 진행할 수 있는 형태를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기본, 개발 버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른 OS 배포 형태가 다르기에 선택할 수 있다.
리눅스(개발용),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하기 위한 저장소도 제공하고 있다.
사실 안드로이드 앱들을 사용할 수 있어 할 수 있는 건 많다.
앱의 호환성 여부는 조금 다르나, 구글에서 점점 Chrome OS를 위한 호환성을 제공하려 노력하기에
이미 나온 Pixelbook Go의 경우 이제까지 나온 구글 기기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무리
마무리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함께 하려고 한다.
개발 : 영어로 만 한다면 가능하다.(아직도 베타)
개발 성능 : Pixel Slate 말고 다른 Chrome book을 골라라. 가능은 하다. 기대하지는 말아라.
웹 개발에서 사용한다면 오히려 잘 돌아갈 것 같다.
리눅스 기반이 있어서 리눅스용 프로그램(우분투)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열이 많이 발생하면 프리징(일시적인 멈춤 현상)이 발생한다.
결국. 이 제품은 할인을 하더라도 사지 않았어야 하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빠르게... 다른 기기를 구입해서 사용 중이다.
크롬 OS는 기대 이상으로 발전했지만, 메인 국가는 아직 미국인 듯하다.
간단한 웹서핑만 하겠다고 하더라도 저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는 편이 효율성이 높다.
재미로 사거나 꼭 써보고 싶다면 필자는 Pixelbook Go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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