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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 더블클릭 현상으로 인해 새로운 마우스를 구입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도 로지텍 M515였는데 새로운 마우스도 로지텍의M950 입니다. M515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가운데 휠 버튼에 앞으로 뒤로 이동이 편리한 틸트를 제공한다는 점이였습니다. 새로 구입한 제품역시 틀트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좀 더 많은 버튼이 제공됩니다. 무선충전역시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구입한 M950의 개봉기를 간단히 작성하려고 합니다. M705와의 간단한 비교사진도 준비하였습니다. 로지텍이 AS 때문에 욕을 많이 먹고 있기는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패턴에서는 로지텍 마우스 만한게 없는것 같아서 다시 선택하였습니다. 편하고, 틸트의 제공이 가장 맘에 듭니다. 그리고 기존 마우스도 AS를 가본적은 없네요.


M950 개봉기

 m950의 박스입니다. 참 크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마우스 박스보다는 2배 이상 큰 크기였습니다. 마우스 역시 크지만 박스는 참 큽니다. 마수으 사진과 함께 주요 기능의 설명이 들어가있습니다.


 문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살짝 밀어서 열면 바로 열립니다. 마우스 본체와 무선 수신기가 제공됩니다. 로지텍은 자사의 마우스, 키보드를 하나의 수신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unifying 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의 수신기와 로지텍 SetPoint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장치의 연결을 지원합니다.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M515의 수신기로 M905를 인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본체

 마우스 본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있어서 배터리 잔양이 표시됩니다. 왼쪽은 표시되지 않을때이고, 오른쪽은 표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3칸으로 표시되며, 이는 DPI 조정시에도 잠시 표시됩니다.

 마우스는 태스크를 변경하는 엄지 부분의 키와 줌이 가능한 키, 퀵 힐을 위한 버튼, 휠의 앞, 뒤 버튼 2개, 엄지 부분의 버튼 2개가 제공됩니다. 모든 버튼이 프로그램 설치 후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체 8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손이 커서 M950이 손에 딱 잡히고, 편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515는 좀 작은 감이 있었고, 실제로 작았습니다.


후면

 후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식 명칭은 Performance MX 입니다. ON/OFF 스위치가 존재하고,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1개가 제공됩니다. 제가 처음 받았을 때 이미 완충 상태의 배터리였으며 AA 충전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1.2V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515는 신기한 기능이 들어있는데 마우스를 어느정도 감싸지 않으면 마우스가 동작하지 않는 기능이 들어가있어서 때에 따라 편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M950은 그런기능은 없습니다.


배터리는 산요의 eneloop AA 가 제공됩니다.


마우스 충전

 마우스 충전은 안드로이드 폰에 많이 사용되는 5핀 입니다. 가지고 있던 충전기로도 충분히 마우스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사용기간에 대해서 나오는 자료가 없네요... 


배터리 충전을 위한 구성품

 배터리 충전을 위한 구성품이 별도로 존재하더군요. 이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놀랐습니다. 배터리 충전기와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수신기 확장용 케이블이 존재합니다. 수신기 확장용 케이블에는 다른건 연결하지 말라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실제로 다른걸 연결해보지는 않았네요.


M950 vs M705

 M705와 M950을 간단히 비교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515는 더블클릭 증상과 AS 기한의 초과로 인해 버리게 되었네요. 왼쪽이 M705이고 오른쪽이 M950입니다.


 M705는 7버튼을 제공하고 있고, M950은 8버튼을 지원합니다. 좀더 인체공학? 적으로 보이는건 M950이고, 손이 크신 분이라면 M950이 더 적당해 보입니다. 근데 전 M705도 편하더군요.


 M705의 후면과 M950의 후면입니다. 배터리 커버가 M705의 경우는 마우스의 절반 정도이고, M950은 마우스 크기에 비해 상당히 작습니다. M705는 AA 2개를 사용하고, 배터리가 충전용이 아니고, M705는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M950은 충전을 지원하지만 AA 배터리 1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뒷면만 보면 M705는 둥글둥글해 보이고, M950은 위는 짧고 아래는 아주 넓어보입니다. 두개다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클릭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크기 차이가 약 2배정도가 납니다.


 단순히 배터리로도 2년 이상 충분히 사용하기에 절반의 가격인 M705도 괜찮습니다. AS가 좋지 않은 로지텍이기에 구매는 망설여질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MS 제품을 살까 하다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로지텍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상 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니 오래가주었으면 합니다.


SetPoint 설정

 해당 프로그램은 로지텍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사용자 등록을 하시면 14일 이후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등록은 구입처, 사용하는 제품의 종류 약간의 개인정보 등을 요구합니다. 아쉽게도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마우스가 정상 동작한 경우는 버튼이 몇개 없는 M515 제품이였습니다. 마우스 버튼이 다양한 M705나 M950은 해당 프로그램을 꼭 설치해서 사용해야.. 버튼을 편리하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키를 모두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응용프로그램 스위처가 존재하는데 윈도우 8이라서 그런지 등록해둔 프로그램간의 전환만을 제공합니다. 윈도우 7에서 사용중은 M705는 실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간의 전환이 가능한데 비해서 아쉽네요. 그래서 전 윈도우 8.1의 검색기능을 엄지손가락에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기본 설정으로 마우스 속도와 포인터 성능 향상 등의 기능을 정의 할 수 있습니다. 1회 스크롤시 사이즈의 기본값은 3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위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기본으로는 옵션이 꺼져있습니다.


 고급설정으로 마우스의 응용프로그램간 전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응용 프로그램 전환을 등록해둬야 화면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제가 사용하는 PC에서는 MS Office가 기본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이들의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을 때만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 외 다른 프로그램은 모두 등록해야 전환이 가능하더군요. 이 부분이 바로 윈도우 7이라서 그런진 모르지만 전체 실행 중인 프로그램간 전환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M950은 충전을 지원하기에 배터리 사용가능한 시간은 표시되지는 않네요. 대신 M705는 배터리의 남은 시간을 일 또는 % 단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수신기로 여러 기기를 사용할 경우 아래 옵션으로 들어가서 마우스 또는 키보드를 인식 시켜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는 전원을 Off 해두신 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기존 M515 처럼 더블클릭 증상만 없다면 로지텍 제품은 참 맘에 드는 제품일탠데.. 이 제품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미 몇번 떨어트려서 케이스가 깨지기도 했었던 제품이라서 더욱 그럴 수 있었지만 더블 클릭 현상은 정말 짜증나게 되더군요.


 M950의 단점을 말하면 버튼은 많지만 Zoom 버튼과 방향키 버튼의 위치가 살짝 겹치기도 합니다. 저는 적응하기 전까지는 2개의 버튼을 잘못 누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간혹 잘못 눌른 적이 있었죠. 뭐 크게 문제될건 없지만 거슬리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틸트가 불량인건지 M705에서 실행했을 때와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딸각 거리는 클릭했다는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이 제품은 그러지를 못하는군요. 혹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M950의 개봉기와 간단한 사용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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