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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Google Play Books 가 국내 정식 런칭을 했습니다. 좀 더 기다리면 넥서스 7도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동시에 판매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리나 보네요.

 Google Play Books 는 최근 오픈 전까지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런칭 준비를 대기 중이라서 IP 대역 자체로 차단이 되었던 듯 합니다. 이제 정식으로 풀렸고, 생각보다 많은 한국어 책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 E-book 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 사용하는 모든 기기와 web에서 지원하는 양이 제한적이라 다운 받아 사용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구매하여 볼 만한 책도 많지 않았구요.

 이제 Android를 기반으로 하는 Play Books가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Play Books 책 구입

  https://play.google.com/store/books

Play Books 나의 책

  http://books.google.com/ebooks/app


Android Play Books 다운

  http://bit.thdev.net/OY7krx

iOS(iPhone/iPad) Play Books 다운

  http://bit.thdev.net/Qlgmia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책 구입이 되지 않는 경우는 Play Books 웹페이지로 접속하셔서 구입하시면 모두 동기화가 됩니다.


Play Books 지원 기기

 Play Books 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을 먼저 소개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Raders 는 오프라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ePub 방식과 PDF 방식 2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Pub는 디지털 책의 개방형 표준 파일 형식입니다. ACSM 이라는 파일로 저장 된다고 하네요. 이는 전자책의 DRM 이 적용된 파일이라고 합니다. 

 그 외 기본적으로 Web, Android, iPhone/iPad 모두 지원합니다.


Play Books 카테고리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이 크게 10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세부 카테고리는 아직 번역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영어로 구분되는 세부 카테고리들은 모두 한국어 책이 제공되지 않고 있더군요. 컴퓨터 관련 서적은 영문 책만 약 15권 정도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책들이 E-Book 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전공 서적 중 읽기만 해도 되는 책들이요. 점점 종이 책 보다는 전자 제품에 익숙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에도 무거운 종이책 보다는 단순히 읽기만을 하는 책들은 전자책이 더 편하더군요.


프리뷰로 먼저보자!

 마음에 드는 책은 미리보기를 해야겠죠? 서점에가면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순 있지만 여긴 인터넷이라서 끝까지 읽을 순 없습니다. 책에 따라서 약 50장 정도를 미리 보기 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마음에 들면 구입을!!

 Play 마켓 웹 또는 앱에서 언제든지 PREVIEW 를 다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추가 Event

 Play Books 마켓 하단에 아래와 같이 오천원몰, 영문 문학명작, 인기카테고리를 구분해두고 있습니다. 오천원 몰에는 0~5천원 정도의 가격을 가진 E-Book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문 문학명작 역시 무료이구요.


Play Books 내 책

 아래는 해외 인증을 받았을 경우에 보여지는 책들입니다. 4권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 Play Books가 정식 런칭 되기 이전에 로그인 하여 Books를 사용하였을 때 자동으로 추가되는 책이였습니다.


 아래가 국내 인증을 받았을 경우에 보여지는 책들입니다. 3권의 책을 샘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계약이 완료될 경우 모두 삭제 될 수 있는 책들이라고 합니다.


웹에서 Play Books

 웹과 앱들 모두 연동이 이루어집니다. 보던 페이지를 모두 동기화 하여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페이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단 약간의 시간적 차이가 있습니다. 책은 전체화면으로 제공되고, 설정을 통해 스캔한 페이지를 볼 수도 있고, 일반 텍스트로 볼 수도 있습니다. 메뉴는 목차, Aa(설정), 검색, 도움말, 북마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앱들에도 모두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그리고 설정 정보는 동기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스캐너 페이지 입니다. 아래와 같이 원본의 책을 스캔한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한국어 책 역시 스캔 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웹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책 표지에 마우스를 올리면 크롬 브라우저의 오프라인을 활용하여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Make available offline 버튼만 누르면 책이 다운 받아지게 됩니다. 당연히 스캔한 책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Android Play Books

 새로운 Google Play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Apps 뿐이였기에 하나의 페이지로 동작했지만 이제 Apps, Books, Games 3개를 사용할 수 있는 페이지가 새로 추가된 모습입니다.


 책 리스트를 아래와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 제목과 저자가 표시되고, 가로 화면도 지원합니다. 목록을 왼쪽 끝까지 이동하였을 때 끝이 살짝 올라오는 UI를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건 목록을 가로로 돌렸을 때입니다. 한국으로 인증 받았을 때의 책 3권이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처음 실행 하였을 때 뜨는 화면입니다. 동기화를 원치 않으실 경우에는 동기화를 사용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이 동기화 설정은 안드로이드 설정의 동기화에서 구글의 동기화 목록에서 설정을 끄거나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든 책을 다운 받아두지는 않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읽을 책을 선택하면 필요한 데이터를 다운 받게 됩니다. 이는 오프라인 모드에서 책을 보기 위해서 다운 받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책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메뉴에서 추가 옵션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책을 읽으려면?

 오프라인에서 책을 읽으시려면 메뉴버튼을 선택하여 오프라인 사용 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파란색 아이콘에 핀 버튼이 보일 겁니다. 만약 오프라인에서 볼 수 없는 책이라면 회색 아이콘에 흰색의 핀버튼이 보이게 됩니다.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는 경우는 핀 버튼이 바로 서 있을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다시말해 갑자기 네트워크가 끊어지게 되면 책도 함께 꺼지게 되더군요. 인터넷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온라인(아래와 같이 파란색에 핀 버튼이 비스듬 할 경우)모드는 인터넷이 끊어지면 바로 책도 꺼지게 됩니다. 오프라인을 위해서는 핀버튼을 살짝 눌러 데이터를 다운 받고 비스듬 한 핀이 아닌 바로 서있는 핀버튼을 유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래와 같이 노티가 드고, 필요한 파일을 다운 받게 됩니다. 삭제를 원하시면 아래 흰색 핀 버튼을 다시 누르시면 해당 오프라인 보기 컨텐츠는 삭제가 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는 책들은 모두 컬러의 책 표지가 보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약간 어두운 책이 보여지게 됩니다.


책 옵션

 책에 대한 옵션입니다. Contents, 화면 옵션, 스캔페이지 보기(Original pages), 구입, 책 정보, 공유, 장치에 보관, 북마크 추가, 설정, 도움말을 제공합니다. 오프라인일 경우 스캔페이지 보기, 책 구입메뉴는 사라지게 됩니다.

 Keep on device 같은 경우는 해당 내용을 기기에 저장한다는 것 같은데 정확한걸 모르겠네요.


Contents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책의 목차와 북마크를 보여줍니다. 데모책이라서 2장까지만 볼 수 있더군요.


 북마크 등록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하고, 여기에서는 북마크에 등록해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목록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등록된 북마크가 없기에 설명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책 화면 설정

 웹페이지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테마가 지원됩니다. 테마는 낮과 밤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글꼴 도 선택이 가능한데 글꼴은 안드로이드 기본값, Sans, Serif, Merriweather, Sorts Mill Goudy, Vollkorn 의 글꼴을 지원하지만 한국어 글꼴은 따로 없네요.

 텍스트의 위치를 조절 할 수 있고, 화면의 밝기 설정, 글꼴 크기, 글꼴간의 높이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Google Books의 전체 설정입니다. 간단하게 화면 회전 설정, Wi-Fi에서만 컨텐츠를 다운 받을 것인지에 대한 설정과 마지막으로 책 읽어주기 설정도 제공합니다. 책 읽어주기 설정은 TTS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을 경우에 지원한다고 하네요.


 책장 넘기는 UI 입니다. 기존에는 밑밑한 UI를 사용했었는데 책장 넘기는 UI가 적용되었지만 애플의 북스와는 차별화 된 UI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북마크 등록 방법입니다. 메뉴를 통한 북마크 등록이 가능하고, 또다른 방법은 오른쪽 상단을 살짝 터치하는 방법입니다. 짧은 애니메이션과 함께 아래와 같이 북마크가 등록되게 됩니다.


iPad용 Play Books

 iPad용 입니다. 사용방법은 위에서 소개한 안드로이드와 동일하기에 간단하게 살펴보고 마치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한국어 컨텐츠도 잘 지원됩니다. 단점은 한국어로 된 책을 불러올 때 인터넷이 되어야 하며, 간혹 5분동안 켜두더라도 책을 못불러올 때가 있더군요. 아직 불안전 한 듯합니다. 한번 불러온 책은 다시 종료하지 않는게 좋지만 어플을 하루종일 켜둘 순 없기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있으신 분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또는 웹을 활용하여 책을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2차 비밀번호를 사용하시는 분은 응용프로그램용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 아이패드용 Play Books는 아직 한국 앱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Play Books로 한국책을 읽을려고 하니 문제가 있네요.


아래와 같이 책 목록이 보여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되어 있지 않으니 필요한 책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정렬은 날짜, 제목, 저자 순으로 정렬이 가능합니다.


 책을 보는 방법과 설정 방법은 모두 안드로이드 및 웹과 동일합니다.


마무리

 올 초부터 출시된다던 Google Books가 드디어 정식 런칭되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넥서스7의 출시소식은 전해지는 내용이 없네요. 간혹 예약 중이다라고 하는 글들은 있지만 공식 판매 일정이 잡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3G버전의 넥서스7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만약 2개가 같은 기간에 출시된다면 넥서스7의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구글 북스를 통해 한국 E-Book 시장이 활성화 되고 더 많은 책들이 E-Book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공 서적들도 E-Book 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전자책 보다는 손으로 직접 쓸 수 있는 종이가 더 좋기는 하지만 말이죠.

 iOS 용 PlayBooks도 업데이트가 되어 한국어 컨텐츠를 잘 지원합니다. 위에서 말한 불러올 때 너무 오래걸리는 경우를 제외하곤 잘 지원되고 있습니다. 불러올때 너무 느리다는건 책을 보다가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다시 불러왔을 때를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어플이 아직은.. 안정적이지 않은 몇가지가 존재하더군요. 약간의 버그가 있고, 특히 웹의 경우 같은 페이지가 아래 위로 2개가 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페이지 넘기다가 보면 어느순간 상 하로 휠이 생기는 문제도 있구요. 이런 버그만 해결되고, 좋은 컨텐츠만 유지되면 최고의 Play Books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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