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픽셀 4 XL을 개봉해봤는데... 만족 스럽다

구글의 5번째 폰 픽셀 4 XL을 소개한다.

필자는 그간 픽셀 1~3a까지 모두 구입해서 가지고 있다.

4번째 만에 드디어 쓸만한 폰이 되었다. 잔결함도 없고, 성능 저하도 없는 폰이다.

올해 나올 Pixel 4a나 Pixel 5가 되어야 좀 더 좋은 폰으로 바뀔 것 같은데 일단은 5번째 제품인 Pixel 4 XL을 소개한다.

 

픽셀 7대의 야간 촬영 비교 글

7대의 픽셀 야간 촬영을 비교해보았다. 의외의 결과!

 

이전 Pixel과 Pixel 4 XL Specs

GSM Arena 자료 참고하며, Pixel XL 사이즈 기준으로 비교한다.

Google Pixel 4 XL - Full phone specifications

	Pixel XL	Pixel 2 XL	Pixel 3 XL	Pixel 4 XL
출시일	2016년 10월	2017년 10월	2018년 10월	2019년 10월
무게	168g	175g	184g	193g
크기	154.7x75.7x8.5mm	157.9x76.7x7.9mm	158x76.7x7.9mm	160.4x75.1x8.2mm
Display	AMOLED 16M Colors 5.5인치 1440x2560 16:9	P-OLED 16M Colors 6.0인치 1440x2880 18:9	P-OLED 16M Colors 6.3인치 1440x2960 18.5:9	P-OLED 16M Colors 6.3인치 1440x3040 19:9
OS	Android 7.1 최신 Android 10	Android 8.0 최신 Android 10 Beta Android 11	Android 9.0 최신 Android 10 Beta Android 11	Android 10 Beta Android 11
CPU	Qualcomm Snapdragon 821 Quad-core 2x2.15 GHz & 2x1.6GHz	Qualcomm Snapdragon 835 Octa-core 4x2.35GHz & 4x1.9GHz	Qualcomm Snapdragon 845 Octa-core 4x2.5GHz & 4x1.6GHz	Qualcomm Snapdragon 855 Octa-core 1x2.84GHz & 3x2.42GHz 4x1.78GHz
GPU	Adreno 530	Adreno 540	Adreno 630	Adreno 640
메모리	32GB 4GB RAM 128GB 4GB RAM	64GB 4GB RAM 128GB 4GB RAM	64GB 4GB RAM 128GB 4GB RAM	64GB 6GB RAM 128GB 6GB RAM
카메라	후면 : 12.3MP : f/2.0 전면 : 8MP : f/2.4	후면 : 12.2MP wide : f/1.8, 27mm 전면 : 8MP wide : f/2.4, 25mm	후면 12.2MP wide f1.8, 28mm 듀얼 전면 8MP wide f/1.8, 28mm ultrawide f/2.2 19mm	후면 12.2MP wide f/1.7 27mm 후면 16MP telephoto f2.4, 50mm 전면 8MP wide f/2.0 22mm
	Wi-Fi 802.11 a/b/g/n/ac Bluetooth 4.2 3.5 이어폰 지원 후면 지문인식	Wi-Fi 802.11 a/b/g/n/ac Bluetooth 5.0 후면 지문인식	Wi-Fi 802.11 a/b/g/n/ac Bluetooth 5.0 후면 지문인식	Wi-Fi 802.11 a/b/g/n/ac Bluetooth 5.0 얼굴인식
배터리	3450 mAh	3520 mAh	3430 mAh	3700 mAh QI 무선충전
색상	Quite Black Very Silver Really Blue	Just Black Black & White	Clearly White Just Black Not Pink	Clearly White Just Black Oh So Orange

 

플래그십으로 4번째 Pixel 4는 기존 제품들보다 안정적이며, 깔끔해졌다.
새로운 레이더 센서를 포함하여 몇 가지 추가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론
음악을 좌/우 제스처를 통해 컨트롤하며,
좌우 제스처를 이용한 게임 형태도 있다.

각종 센서가 상단에 붙으면서 3세대 노치 디자인을 벗어났지만, 상단 베젤이 생기는 단점도 생겼다.

픽셀 3a부터 그나마 조금씩 잘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3a/4가 현재까지 가장 좋은 제품이다.

 

간단 후기

구글 머신러닝을 이용한 Night mode는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밤하늘에 별도 보일 정도로 잘 찍히느냐는 정말 별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 찍는다면 또 다른 문제일 듯하다.

아이폰 11도 Night mode가 좋긴 하나, 필자가 가지고 있지 않아 비교는 하지 못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으로 왼쪽은 일반 모드, 오른쪽은 Night mode이다.

당연히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많이 떨어지지만 카메라로 구름의 모습을 잡았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이렇게 어느 정도 빛도 있는 상태에서는 훨씬 더 잘 나온다.

 

이건 낮에 찍은 사진이다.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R 색상을 잘 못 표현하는 문제가 있어 패치했다고 한다.

 

개봉기

작년 11월에 구입한 제품이고, 7개월째 사용 중이다.

상당히 늦은 개봉기를 작성하는데 생각보다 만족하고 사용 중이다.

국내 정식 출시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때는 VoLTE 사용이 어렵다. 통신사에서 공식적으로 적용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들은 롬 수정을 통한 VoLTE 사용 방법들이 있었다)

현재 이 제품은 아마존과 구글 공식 사이트에서 6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혹시 구매하고 싶다면 아마존에서 구입해야 편하게 구입이 가능하니 참고해 구입하길

픽셀 2 이후에는 언제나 후면 사진이 올라온다.
전면은 사실 아이폰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고, 갤럭시라고 해도 믿을 수 있다.
그만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전면을 다르게 디자인할 방법이 많지 않다.

올해 나올 노트는 카메라를 숨길 투명 액정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기대된다.
작년에 중국 제조사 폰에서 카메라가 켜지면 투명하게 처리하는 폰을 시연한 적 있는데, 성능이 좋지는 않았다.

그간 픽셀 후면은 상단에 유리로 덮어두었는데, 이번엔 네모 안에 카메라 2개를 모으는 형태를 취했다.

공식적으로는 후면 네모 모양의 형태의 카메라를 애플보다 먼저 선공개했었다.

여하튼 픽셀에는 2개의 후면 카메라가 존재한다.
아쉽게도 3세대의 장점이었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4세대 제품에서는 빠져있다.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전면에 있을 때 넓게 잡혀서 좋았는데.. 그냥 와이드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박스 후면에는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다.

픽셀 4를 실행하고, 후면에 카메라를 실행하고, Google Lens를 실행하여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구입한 제품은 128GB 흰색 제품이다.

원래는 주황색을 사고 싶었으나, 너무 늦어서 구입하지 못했다.

 

 

박스를 열면 G로고와 왼쪽 상단에 카메라가 보인다.

흰색 제품은 주황색 전원 버튼으로 포인트를 줬다.

후면은 유리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유리다. 기존 제품보다 더 깔끔한 모습이다.

 

 

구성품

구성품은 그간 픽셀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3세대에 제공해주던 이어폰은 4세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속충전기, USB-C to C 케이블, C to A타입을 제공하고 있다.

 

 

 

본체 리뷰?

픽셀 4XL의 본체이다.

이미 보이기 시작하는 상단의 베젤이 많이 넓다.

출처 : https://www.blog.google/products/pixel/new-features-pixel4/

 

얼굴 인식 관련 카메라와 센서만 4개 존재한다.

근데 SW 문제가 있는데, 눈을 감아도 액정이 풀린다. 음 언제 패치할진 모르겠는데, 여전히 동일하다.

상당히 많은 센서를 상단에 두면서 아래와 같이 넓은 베젤을 기본으로 가지게 되었다.

다행히도, 하단의 베젤은 얇아졌다. 그나마 

 

 

후면에는 2개의 카메라와 하단에 LED Flash가 있다.

상단에 있는 건 별도 표기를 안 해둬서 뭔지는 모르겠다.

 

왼쪽면에 유심 트레이가 있고, 

 

오른쪽에 주황색 전원 버튼과 검은색 볼륨 조절 버튼이 있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후면 카메라는 살짝 튀어나온 정도다.

이 부분은 케이스를 사용하면 보완된다.

 

 

아쉬운 부분이다.

하단 베젤 영역이 사라지면서 스피커와 마이크가 하단으로 내려왔다.

모든 폰이 그렇듯 왼쪽이 마이크 영역, 오른쪽이 스피커 영역이다.

하단에 스피커가 있는 경우 소리가 조금 멀리 돌아서 내 귀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당연히 전면으로 있을 때 좀 더 크게 들리는 부분이 존재한다.

 

 

손으로 잡으면 폰의 크기는 아래와 같다.

실제로는 아이폰 XS MAX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필자가 대부분의 폰을 6인치 제품을 사는데, 동시에 2개씩 들고 다닐 때가 많다.
서로 다른 사이즈의 제품을 들고 다니면 불편함 감이 있어... 비슷한 사이즈로 겹쳐 들고 다닌다.)

 

 

케이스

픽셀 4 XL도 정품 케이스를 판매한다. 

회색 제품으로 구매했고, 본체와 마찬가지로 왼쪽 전원 버튼이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이 케이스의 최대 장점은

바로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죽으로 손세탁을 통해 이물을 제거할 수 있다. 정말 망가지기 전까지는 세탁만 해서 사용하면 되겠다.

케이스를 손세탁해서 사용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는데, 양쪽에 이물이 심해서 한번 세탁했었다.

색상의 변화도 없었고, 별다른 변화도 없었다.

 

 

 

마무리

픽셀과 아이폰을 동시에 들고 다니면서 쓴다.

픽셀로는 VoLTE가 불가능해서 전화는 아이폰으로, 나머지 모든 것은 픽셀로 사용하고 있다.

카메라도 아이폰/픽셀 동시에 쓰기도 하지만 카메라 자체의 만족도는 픽셀이 높다.

음식 사진은 아이폰이 좀 더 잘 나오고,
그 외 풍경 사진은 픽셀이 더 잘 나온다.

특히 나이트 모드를 활용하면 밤이든 낮이던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줄 때가 많다.
(나이트 모드인데 밤에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머신러닝으로 처리한 이미지가 더 깔끔할 때도 많다)

픽셀 4는 7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그간 픽셀보다 만족도가 높다.

무선 충전에서 고장도 아직은 없다(보수적으로 사용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전 버전의 제품보다 오래갔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올해 나올 5세대 폰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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