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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인수한 Titan Aerospace은? 그리고 Project Loon!

taehwan 2014. 4. 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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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이 오늘 Titan Aerospace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Titan Aerospace이 어떤 회사인지, Google이 무슨 이유로 인수를 하였는지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telegraph 기사Google buys drone manufacturer Titan Aerospace


Titan Aerospace?

 New Mexico에 위치하고 있는 태양열 무인항공기 제작 업체입니다. 어떤 컨셉으로 개발되고 있는지는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 같습니다. 현재는 2가지 모델이 있으며 Solara 50과 Solara 60 모델이 있다고 합니다. Solara 50의 경우 7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야간동안 비행을 하기에 충분한 에니지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번 뜨게 된 비행기는 최대 5년간 착륙하지 않고, 한자리에 머무르는 등의 행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Titan Aerospace 소개 영상



 구글이 인수하기 전에는 Facebook에서 인수할것이라고 많이 알려져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Facebook은 영국의 태양광 드론 업체인 "Ascenta" 라는 회사로 눈을 돌렸다고 합니다.



Project Loon?

 구글의 X 프로젝트에는 Project Loon 이라는 프로젝트가 존재합니다. 작년에 공개되었고, 현재도 진행중인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와 Google Titan인수가 무슨 상관인지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Project Loon은 지구의 대기권을 이용하여, 어떤 지역이든 위치든 제한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숲이든 사막 한 가운데, 바다 한 가운데 든 제약 없이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열기구를 뛰우고, 안정적인 바람을 필요로 합니다. 그 최적의 장소가 바로 성층권 20 km 지점이라고 합니다. 실제 동작은 열기구의 센서에 따라서 위 아래로 움직이고 바람의 방향을 감지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비행물체가 가장 많이 다니는 지역이 바로 대류권이라고 합니다. 이 대류권은 10 km 지점을 이야기하고, 바람도 일정하지 않고,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열기구를 뛰어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하기에는 부족한 환경이 되는 것이죠. 눈을 좀 더 돌려서 20 km 지점의 성층권으로 이동합니다. 이 지점은 바람이 일정하게 불어서 열기구를 뛰우기 최적의 장소로써,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합니다.


 이번 Titan 인수는 Project Loon을 위한 인수라고 합니다. 무인 비행체를 날려서 안정적인 인터넷 공급과 더불어 연료의 제한도 없고, 1 Gbps의 빠른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기존의 열기구를 뛰어서 제공하는 인터넷은 40 km 범위에 3G와 비슷한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것에 비하면 엄청 빠른 것이죠. 지상에서는 이 열기구와 연결할 수 있는 신호 장비만 있으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Project Loon 소개 영상



구글이 꿈꾸는 것?

 적은 비용으로 전세계 어떤 곳이든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세계의 주요 인터넷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Facebook에서 먼저 눈독들인 회사를 구글이 인수하였고, Facebook은 다른 회사를 눈독 들이고 있는것이죠.


 구글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제약이 많은 인터넷 환경, 아직도 인터넷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일. 더 많은 사람들이 제약없이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나온 Google Wear 역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제한없이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Google Glass역시 같은 방법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좀 나쁘게 본다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접속 한다면 그들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가 주요 이유가 되겠죠. 더 많은 사람이 접근해야 광고수익도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고, 정보다 더 많아지는것이니깐요. 


 이런 방법으로 인터넷을 제공받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차단 없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구요. 최근에 발표된 구글의 프로젝트 중에는 인터넷 사용에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나 국가를 위해서 프록시를 제공하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제약없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위한 방법으로, 사실 해당 국가에서는 좋아하지 않을 내용입니다.


 쨌든 이번 인수로 인해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1번 뛰우면 최대 5년의 비행이 가능한 태양광 무인 비행체가 생기게 되었군요.


 이에 앞서 Amazon의 경우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쿼드콥터를 이용하여 상품을 30분 이내에 빠르게 배송하는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죠. 무게는 최대 2.2 kg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etnews에서 좀 더 자세한 기사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TNews : 하늘로 향하는 글로벌 IT 업체들...드론 경쟁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