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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한자리가 생겨 가게 된 공학설계 경진대회 후기 작성하네요!
2박 3일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충청지역인데 3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서 행사를 치루네요!^^; 쨌든 .. 먼 바다 구경하고 왔습니다.


 이번 공학설계경진대회는 과에서 배운 전공은 대부분 쓸모가 없다는 점.. 특히 저는 컴퓨터과이기에 더욱 그렇더라구요. 컴퓨터가 필요하죠! ㅋㅋ 

 팀별로 각각 주제를 정하고 진행합니다.
 팀은 참여한 학교 모두 썪어서 진행하게 되고, 주제는 미리 정해진 큰 주제로 진행하게 댑니다.
 전체 주제는 날씨이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 하는 그런 팀별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겁니다. 날씨는 3가지, 규칙으로 불규칙과 일정, 양이 많다, 적다, 마지막으로 의식주, 주거, 에너지 이렇게 주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팀별로 각자 가서 뽑아야 한다는 겁니다. 날씨의 종류는 태양, 바람, 비(눈)인데.. 태양이 적은데 불규칙적이고, 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가 나오면.. 만들 수 있는 것 자체가 제한적이라는 게 됩니다. ㅋㅋ 좀 엉뚱해야 주제가 나오겠죠.. 제가 속한 조는 비(눈)이면서 양이 많고 불규칙적인데 에너지 이렇게 뽑혔습니다.
 주제 자체가 뽑기 운이 적용되어야 하기에.... 뭐 나름 재밌거나 엉뚱하거나 또는 짜증날 수 있습니다.  말이 안대는 주제가 골라지면 정말 짜증나겠죠. 그렇지만 랜덤이기에 다양한 주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년에 한번쯤은 멍청하게 생각하고, 바보처럼 말도 안 되는 거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제 생각으로는요.) 항상 답이 나오는 것만 하면 재미도 없고, 실증나죠.
 이렇게 주제를 정하고 팀별로 주어진 과학상자, 나무판자(?) 등을 이용해서 작품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가 3일에 발표를 진행합니다. 발표는 ppt가 아닌 A0 크기의 전지에 수작업으로 꾸미고 그리고 해서 발표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아쉬운 점... 발표를 하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날씨 별로 분류해서 발표를 진행 합니다. 그리고 나서 각 팀별 2팀을 선별하여 최종 발표를 진행합니다.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이렇게 진행 한 이유를 모르겠군요. 처음부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고 생각한다면..처음부터 전체 발표를 진행 하고, 심사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점은 정말 아쉽게 느껴집니다.
 쨌든 이런 말도 안대는 경험도 해보니 좋은 것 같네요. 내용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대었으면 좋았을 그런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10년 전쯤에 마지막으로 만졌던 과학상자의 추억도 있구요. 과학상자를 제작 했을 때는 말도 안 되는 것 작성하고 그랬었는데. 추억 돋네요 ㅋㅋ 자그마한 거 하나 만들고 그거 이름 막 붙이고.. 이런 건 말도안대는 상상력 하나 만 있으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즐겁게 2박 3일 보내고 왔고.. ㅋㅋ 아래 사진은 저희 조에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여름에 집중호우 시 에너지를 발생 시키고, 겨울에는 남겨두기 아까우니 눈을 쓸어서 저장창고의 온도유지?를 돕는 기기입니다. ㅋㅋ 과학상자고 상상력만 있으시면 이해 가능 하실 겁니다. 결과는 저희팀 동상 받았습니다!!; 뭐 상받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지만..학생들끼리 상 받을꺼라고 동갑했던 제품에는 상을 못받는 경우도 발생 하더군요.

- 전면


 -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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