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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홈을 사용해본 후기를 작성합니다. 런처가 아닌 페이스북 홈! 말그대로 홈입니다.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과 함께 간단한 페이스북 홈을 소개하겠습니다. 페이스북 홈은 지난 글에 잠시 작성했 듯이 모든 폰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며 설치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동작하지 않는 모델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용가능한 모델은 갤럭시 S3, S4, 갤럭시 노트 2와 HTC One X, HTC One X+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작성한 모델은 국내 모델이 아닌 모두 해외에 출시된 모델입니다. 모델명이 달라서 국내에선 사용이 불가능하며, 국내 마켓에서는 실제로 다운로드가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XDA에서 모든 폰에 사용이 가능한 수정버전을 올려두었습니다. 그중 제가 넥서스 7에 설치한 버전은 넥서스 7에서 테스트했던 앱이며, 넥서스 4와 갤럭시 넥서스에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폰에서는 동작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Facebook Home 다운로드

 설치 방법은 아래 사이트에서 .rar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rar 파일을 압축을 푸시면 2개의 파일이 존재합니다.

  http://forum.xda-developers.com/showpost.php?p=40227388&postcount=1


 우선 앱관리자로 이동하여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페이스북 앱부터 지워야 합니다. 페이스북 홈의 동작구조를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페이스북 앱이 컨트롤러의 역할을 제공하고(꼭 필요한 프로그램), 페이스북 홈은 그냥 보여주는 역할만 하게 됩니다. 거기에 간단히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앱 리스트가 표시됩니다. 나머진 플립보드와 비슷하게 사진을 기준으로하는 페이스북 스트림을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페이스북 앱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단, 몇몇 폰들은 페이스북 앱을 기본으로 탑제하고 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페이스북 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페이스북 앱과 페이스북 홈을 각각 설치하고, 페이스북 앱을 다시 로그인하시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홈만 설치하고, 페이스북 앱은 설치하지 않으면 동작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햇듯이 페이스 북 앱은 컨트롤러 역할을 하고, 홈은 단순히 보여주는 역할만을 하고 있습니다. 홈이 수정된 앱을 바라보는데 수정되지 않은 원본 페이스북이 설치되어있다면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홈과 런처 2개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페이스북 홈 살펴보기

 페이스북 홈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잠금화면도 없고 아래와 같이 바로 페이스북 친구들이 올린 글과 사진이 화면에 보이게 됩니다. 하단에는 작은 버튼이 존재합니다. 해당 버튼이 메뉴로 이동하거나, 페이스북 메시지를 열고, 최근에 실행한 앱을 다시 실행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합니다. 본 화면에서 바로 라이크와 코멘트를 달 수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페이스북 홈은 락 화면이라는 개념을 없애고, 위젯 기능도 제거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편리한 기능을 별도의 위젯이 아닌 홈에 통합시켜두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로 접근한 페이스북 홈..하지만 실제 평가는 사용자가 내리는데 기존 위젯과 폴더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빠르게 내가 사용하고 싶은 앱을 써야하는데 바로 페이스북의 스트림을 봐야하고, 기존 앱을 실행하기위해서는 메뉴로 이동하거나, 메뉴안에 기존 런처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을 통해 이동하여 확인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머신?? 정도로 생각 될 수도 있습니다.


 락 화면이 꼭 없다라곤 할 수 없지만 락 화면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노티에 대한 알람 기능을 제공합니다. 모두 2번 클릭해야 실행 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앱을 통해서 화면을 제공합니다.


 하단의 자신의 페이스북 사진을 클릭하면 3개의 메뉴가 왼쪽, 위, 오른쪽에 표시가 됩니다. UI를 정말 잘 활용한 메뉴 버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기능은 아래와 같이 페이스북 메시지, 메뉴, 최근에 실행한 앱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다입니다.


 지금 부터 페이스북 홈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빠른 라이크가 가능합니다. 그냥 맘에 드는 글에 더블 터치만 하면 바로 라이크가 됩니다. 아래와 같이 라이크 아이콘이 뜨고 바로 라이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코멘트 작성버튼이 있기에 바로 글 작성도 가능합니다.


 이번엔 사진을 자세히 보고 싶다면 화면을 길게 터치하시면 됩니다. 단, 사이즈를 크게 하고 작게하는 등의 일은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을 뿐입니다.


메뉴

 메뉴는 상하로 이동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합니다. 메뉴의 탭은 2개이며, 첫번째 탭이 바로 아래와 같은 설치된 앱이 보이는 화면입니다. 여기서 즐겨찾는 앱을 설정할 수 있는데 설정하는 방법은 기존 런처처럼 길게 눌러 이동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했듯이 여기서도 앱에 대한 폴더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만 위와 같은 메뉴가 보일 뿐 이후부터는 아래와 같은 메뉴가 보이게 됩니다. 하단의 홈 버튼을 눌러도, 사진을 드래그하여 메뉴로 이동하여도 아래와 같이 즐겨찾기(?) 앱 화면만 표시 됩니다. 여기서는 페이스북에 글을 쓸 수 있는 상태 작성, 사진공유, 위치 공유 3가지 메뉴도 추가로 제공됩니다. 이 화면에 위젯을 설치한다거나, 폴더를 생성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페이스북 홈 설정

 스마트폰의 메뉴버튼을 누르거나, 메뉴에서 홈 설정 메뉴를 선택하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페이스북 홈을 언제든지 끌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상태 바를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잠금 화면은 없다고 했지만 옵션을 통해 기존 잠금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합니다. 기본 값은 아래와 같이 바로 페이스북 홈이 제공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전체적으로 페이스북 홈의 UI나 구성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위젯 아니면 아이콘에 대한 폴더를 생성하는것이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날씨가 보고 싶으면 날씨 위젯을 바로 볼 수 있던 기존의 런처와는 달리 페이스북 홈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친구들의 소식을 먼저 제공하게 됩니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 받기 위해서는 2번 이상의 클릭을 해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최고의 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페이스북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더이상의 홈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페이스북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알림을 통해 접근할 필요 없이, 화면만 켜면 알림이 와있고, 라이크를 누르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폰의 상태에 따라서 느릴 수는 있지만 새로운것에 적응하는 시간과 페이스북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몇가지 기능들을 추가한다면 괜찮은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설치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존의 런처 처럼 꾸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페이스북을 위한 페이스북을 위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좋아할 그런 홈! 입니다. 런처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잘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런처는 위젯 + 메뉴 + 기타 등등....이였지만 페이스북 홈은 스트림을 홈으로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저는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다른 앱들을 빠르게 실행하지 못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런처였다면 다른 앱들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하지만 홈이니깐!을 생각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평???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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